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달의 연인 드라마 보게 된 이유

달의 연인 드라마가 그렇게 오래된 드라마라고 생각을 안 했는데 언제 했었는지 날짜를 보니까 2016년 8월 28일부터 2016년 11월 1일까지 방영을 한 드라마였다. 날짜를 보고, 정말 깜짝 놀랐다. 드라마 리뷰를 쓰면서 내가 체감하는 것보다 세월은 더 빠르게 흘러간다는 것을 다시 실감할 수 있었다. 드라마의 정확한 명칭은 달의 연인이 아니라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이다. 조금은 길고 어려운 이름이다. 하지만 많은 한국 시청자들이 달의 연인이라고 부르고 있고, 편의상 달의 연인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 이기 때문에 나도 이 드라마 리뷰를 작성하면서 달의 연인 보보경심려라는 이름보다는 다른 사람들이 편안하게 부르는 달의 연인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려고 한다. 달의 연인을 처음에 내가 시청을 하게 된 계기는 아주 간단했다. 내가 평소에 아이유라는 한국 가수를 좋아하기도 하고, 또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이준기 배우도 이 드라마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았다고 해서였다.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1 화부터 정말 재미있었다. 2024년인 지금은 회귀를 하는 드라마나 판타지 요소가 첨가된 드라마들이 많지만, 달의 연인이 방송했던 2016년 무렵에는 판타지 요소가 첨가되어 있는 드라마들이 정말 많지 않았다. 그래서 달의 연인이라는 이 드라마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누리고 신선하다고 생각이 되었던 드라마로 자리매김을 했을지도 모르겠다.

 

달의 연인, 매력 포인트

처음에는 내가 좋아하는 가수와 배우가 함께 나온다고 해서 기대를 하면서 시청을 했는데 생각보다 다른 인물들에게서도 매력을 많이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모든 배역의 배우들이 정말 연기를 잘했고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어서 드라마를 보는 동안 불편함이나 어색함 없이 집중해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드라마에는 8명의 황자가 나오는데, 황자들마다 전부 다 개성도 달랐고, 성격이나 매력이 모두 달랐지만, 8명 모두 매력적으로 표현이 되어 있어서, 젊은 여자들이 조금 더 열광하면서 시청을 하기도 했다. 달의 연인은 고려 왕조로 시간 여행을 한 현대 여성인 고하진의 중심에서 이야기가 시작이 되었다. 사랑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갈등을 겪는 부분들도 많았는데 디테일하게 이야기를 담아두어서 더 몰입을 해서 볼 수 있었다. 달의 연인 드라마는 원작 소설이 중국 거라서, 사실 원작이 있는지도 모르고 드라마부터 바로 보게 되었다. 내가 느끼기에 중국은 황자 이야기나 이런 쪽으로 이야기를 정말 잘 구성하는 것 같다. 나도 인터넷에서 소설책들을 많이 읽다 보니까 중세 시대 배경 이라던지 아니면 황제, 황자, 황녀등이 있는 시대적인 그런 배경의 배경을 시대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드라마나 소설, 만화책을 많이 본다. 개인적으로 이런 느낌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사실 한국에서는 황제나 그런 류의 드라마를 보기가 정말 쉽지 않다. 생각나는 드라마라고 하면 기황후 정도? 그래서 기황후도 정말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난다. 

 

달의 연인 시즌2

20부작 드라마였는데, 여자주인공인 고하진이 4번째 황자인 왕소를 두고 본인의 시대로 돌아오게 된다. 그러면서 네 번째 왕자인 왕소가 어떻게 생활을 했는지 역사의 어떻게 기록이 되었는지를 알게 되는데, 평생 동안 고하진이 원했던 대로 현명하고 어질고, 폭력 적이지 않은 성군으로 역사 기록이 남아 있는 걸 보면서 많은 감정이 스쳐 지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에 너무 열린 결말로 끝이 나서 아쉬운 마음이 컸는데, 나만 그런 마음을 느꼈던 건 아닌지 달의 연인 시즌2를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팬들 사이에서 정말 많았다. 2024년 새해에 달의 연인을 촬영했던 제작 팀과 멤버들이 신년회를 함께 모여서 가졌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그 소식을 들으면서 사람들이 더 시즌2를 제작을 해 달라는 말을 많이 한다. 아무래도 기존에 연인 드라마 같은 경우에는 사극의 느낌으로 진행이 되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현대로 돌아온 여자 주인공 고하진과 함께 현대의 왕소가 다시 현대에서 만나면서, 고려시대 적응을 해 나가던 고하진처럼 현대에 2024년 이 시대 적응을 해 나가는 왕소의 모습을 보여 주면서 심각하지 않고 재미있고 가볍게 볼 수 있는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를 제작을 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실제로 2024 년도에 달의 연인 제작진과 배우들이 신년회를 가지면서 배우들은 모두 달의 연인시즌2를 하게 된다면 기꺼이 촬영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비추었다. 배우들은 하고 싶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제 드라마가 만들어지기만 하면 되는데 드라마를 방영 간지 십 년이 지난 지금도 신년회를 한다는 걸 보면 시즌2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을지도 모르고 또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긍정적으로 달의 연인 보보경심 몇 시즌2를 기대해 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을 한다.